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를 언급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애증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토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기존의 금융 산업에서 혁신을 일으켰다는 점, 그리고 미친 듯이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라는 점, 그리고 프로덕트 개선을 위해 모두가 치열하게 부딪히고 성장하는 사내 문화를 갖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오늘은 토스의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치열한 경험을 담은 '완성 없는 이야기, 가입 과정 개선' 글을 가져왔다.프로덕트를 개선한 경험을 얘기하라고 하면 보통 지표가 크게 개선되었거나 비즈니스 성과를 일으킨 경험들을 이야기하기 마련인데, 사실 모든 경험이 항상 큰 성과나 임팩트를 일으키는 건 아니다. 머리를 맞대고 아무리 치열하게 고민하고 부딪혀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