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Design/아티클 스터디

[아티클스터디] UX 디자이너는 서비스를 어떻게 뜯어볼까

_Aiden 2024. 12. 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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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디자이너 서비스 분석 방법 : 분석 서비스 선정과 이용 단계 | 원티드

서비스를 UX/UI 관점으로 분석하고 개선해보는 과정은 주니어 디자이너가 성장하는 데 좋은 발판이 되어줍니다. 단순히 시각적인 요소나 기능, 인터페이스를 살펴 보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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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디자이너 서비스 분석 방법 : 실제 분석 > 개선 > 정리 단계 | 원티드

이전 1화에서는 UX 디자이너의 서비스 분석 과정 중 서비스 선정과 이용 단계를 살펴봤습니다. 2화에서는 서비스를 집요하게 뜯어보고 개선해보며 관련 인사이트를 내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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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서비스 선정 과정


이 아티클은 원티드에서 발간한 <시니어가 주니어에게> 시리즈 2편으로 UX/UI 관점에서 서비스를 선정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서비스 분석 과정은 주니어 디자이너의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되는데 단순히 시각적 요소나 기능,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어떤 맥락에서 서비스를 경험하는지를 깊게 고민하는 것이 핵심이다.

 

(1) 서비스 선정 단계

분석할 서비스를 선정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이다.
특별한 서비스가 아니어도 괜찮으며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앱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모빌리티 앱이나 음악 스트리밍 앱을 선택할 수 있다. 매일 사용하는 금융, 지도, To-do 서비스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만약 지루한 앱을 피하고 싶다면,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추천 앱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처음에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앱에서 시작하는 것이 유용하다. 자주 사용하는 앱을 선택함으로써 실제 유저의 입장에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택시 앱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 카카오T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선택은 사용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2) 서비스 사용하기

서비스를 선정한 후 최소 3일에서 1주일 간 직접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앱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사용자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능을 필요로 하는지를 실질적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보는 서비스를 선택한 경우, 가벼운 마음으로 3일 정도 사용해보는 것이 좋다.
사용 경험을 통해 User’s Context와 Needs를 이해하고 기능이 사용자 친화적으로 디자인되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서비스를 사용해보며 다음과 같은 포인트를 짚어보는 것이 좋다.

  1. 만나기: 앱의 전반적 인상은 어떠한가?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는 타입인지 재미있는 그래픽 요소가 많은 타입인지 살펴본다.
  2. 둘러보기: 이 서비스는 어떤 기능을 어디에서 제공하는가?
    각 기능별 진입 경로와 UI 컴포넌트 위치를 살펴본다.
  3. 이용하기: 주로 사용하거나 찾게 되는 기능은 무엇인가?
  4. 생각하기: 그 기능은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며,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
  5. 평가하기: 기능을 이용할 때 편리했는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는가?

 

(3) 유사 서비스 병행 사용하기

 

관련 유사 서비스도 최소 1개에서 2개 이상 병행 사용해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같은 기능을 제공하더라도 서비스마다 인터페이스, 진입 경로, 시각 요소에 차이가 있다.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해보면 어떤 구조가 더 사용자 친화적이고 효과적인지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설사 처음 선정한 서비스를 단독으로 이용했을 때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더라도, 다른 서비스를 경험해보면 차이를 통해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을 깨달을 수 있다.

 

이러한 병행 사용을 통해 각 서비스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개선할 부분과 UX 관점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해준다. 같은 기능을 어떻게 다른 UX로 제공하고 있는지, 어떤 서비스가 더 편리한지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서비스 분석 단계


서비스 사용 경험을 마쳤다면, 본격적으로 분석 단계로 넘어갈 차례이다.
아티클에선 우버와 카카오택시를 예시로 서비스 분석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데 본 글에선 구체적인 사례보다는 전체적인 분석 과정에 대해 요약했다.

(1) 플로우별 서비스 분석

플로우(Flow)별로 서비스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이 단계에서는 단순히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살펴보는 것을 넘어 왜 이렇게 디자인 했을지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고민해야 한다. 

 

⓵ 스크린 묶기

서비스 이용 후, 세부적으로 분석할 차례이다.
컴포넌트 디자인과 정보 구조(IA), 인터랙션 방식을 디테일하게 분석해야 한다.
아티클에선 카카오택시와 우버를 비교하여 서비스 이용 과정을 5가지로 나누어 분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 출발 및 목적지 선택
  • 택시 종류 선택
  • 결제 수단 선택
  • 기사님 매칭
  • 배차 성공 후 대기

⓶ ‘Why’ 질문하기와 인사이트 도출
사용자가 느끼는 불편함이나 편리함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디자인 의도를 이해하고 최적의 디자인인지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각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해야 한다. 아티클에선 우버와 카카오택시 비교하는 과정에서 진입 경로, 컴포넌트 UI 디자인, 컴포넌트 위치, UX 라이팅, GUI/모션 인터랙션 등을 분석한다.

 

 

⓷ 단계별 분석 방법

분석 단계 설명
진입 경로 분석 사용자가 특정 기능에 접근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페이지나 컴포넌트의 수를 분석한다.
진입 경로 분석은 UI와 IA(Information Architecture, 정보구조)의 효율성을 평가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진입 경로가 짧고 직관적일수록 사용자는 더 쉽게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며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다.
컴포넌트 UI 디자인 분석 컴포넌트의 크기, 색상, 간격, 인터랙션 방식 등이 사용성(Usability)과 접근성(Accessibility)에 영향을 미친다. 이 단계에선 잘 설계된 UI(직관적이고 일관된 경험을 통해 사용자의 목적 달성을 돕는 UI)와 좋지 않은 UI(혼란을 초래하거나 불편함을 주는 UI) 컴포넌트를 찾는다.
컴포넌트 위치 분석 주요 CTA나 액션 버튼의 위치는 사용자가 정보의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컴포넌트는 사용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배치되어야 한다. 사용 맥락을 고려해서 사용자의 시선 이동이 적절한지 터치 영역은 적절하게 위치해있는지 확인한다.
UX 라이팅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해하고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요소이다.
효과적인 UX 라이팅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인터페이스 내에서 의사소통의 역할을 한다. 일례로 카카오택시는 대기 시간을 명확히 안내하는 반면 우버는 상대적으로 모호한 메시지를 제공하는데 빠르게 택시를 잡아야 하는 특성상 대기 시간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카카오택시의 라이팅이 직관적이고 명확하다.
GUI/모션 인터랙션 분석 잘 설계된 GUI는 정보의 우선순위를 시각적으로 구분해주고 사용자 의도대로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과도한 시각 효과는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고 피로감을 야기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이고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시각적 요소는 기능과 정보 전달을 보조하고, 사용자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 핵심이다.

 

(2) 사용자 시나리오 상상하기

서비스 분석 이후에는 사용자가 어떤 상황/맥락에서 기능을 사용할지를 상상하여 UX 디자인의 유용성을 평가한다.

서비스를 이용할 사용자들이 누구이며 어떤 상황에서 서비스를 이용할지 시나리오를 상상해보는 것이다. 특정 기능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시나리오를 그려보며 UX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특정 디자인이 왜 편한지, 왜 불편한지 원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더 나은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단계에선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이나 스트레스를 분석하여 디자인 개선의 방향을 모색한다.


(3) UX 개선 단계

분석이 끝난 후, 불편함을 느낀 UX를 직접 고쳐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도출한 문제점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리디자인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적절한 개선책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다양한 레퍼런스를 참고하면서 고민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결과적으로 어떤 디자인이 사용자 친화적이다-라는 것에는 정답이 없다. 다만, 이 디자인이 왜 더 낫다고 판단했는지 그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인사이트

결국 중요한 것은 시중의 많은 서비스들을 사용해보고 뜯어보는 것, 그리고 단순히 미적인 부분을 넘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 사용자, 즉 사람이다. 어떤 컴포넌트인지, 요소들이 어디에 어떻게 위치해있는지, 어떤 시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지, 이 버튼을 클릭했을 때 어디로 이동하는지 등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 편리함을 느끼기도 하고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결국 디자인은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경험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각 기능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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